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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고 강력한 퇴근 후 일상 필수 정보만!
조   회 38
날   짜 2026-10-15 08:00
글 쓴 이 홍서아

거림이 묻어나왔다 분명 손에 쥐고 잤으니 강남 철거 집안 어딘가에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고 당황하지 않으려 했지만 그래도 사진이 사라졌다는 사실이 꽤나 불안감을 안겨준 모양이다 신발을 벗고 안으로 들어선 그가 겉옷을 벗어 소파 위에 두고는 넥타이를 풀어 내렸다 내가 가지고 갔어 이건 또 뭔 소리야 손에 쥐고 잤던 사진이 대체 어디 갔나 했더니만 내 사진을 자신이 가져갔다 말하는 저 사람의 말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걸까 당황스러운 얼굴로 그를 향해 되물었다 사진을요 강남 철거업체 왜요 친구 중에 사진 일 하는 놈이 있어 사진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힘들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실력은 좋으니까 걱정하지는 말고 꽤나 피곤하다는 얼굴이었다 평소에도 저런 표정이긴 했지만 오늘은 더욱 피곤함을 내보이고 있기에 그의 심기를 거스르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어진 강태후의 말에 나는 멍한 시선을 보내며 두 눈을 깜빡였다 수원 철거 그러니까 친구 중에 사진 일 하는 사람이 있어서 내 사진을 맡겨줬다는 건가 사진 맡겨준 거예요